한화테크윈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를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받고 분할회사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한화테크윈은 15일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방산사업본부, 에너지장비사업본부, 산업용장비부문을 각각 분할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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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이사. |
한화테크윈은 7월1일을 기점으로 4개 회사로 분할되며 방산사업을 하는 한화다이나믹스(가칭), 에너지장비사업을 하는 한화파워시스템(가칭), 산업용장비사업을 하는 한화정밀기계(가칭)를 모두 100%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한화테크윈 존속법인은 항공기엔진과 감시카메라, 산업용로봇사업을 담당한다.
한화테크윈은 이날 분할회사의 대표도 선임했다.
한화다이나믹스의 대표에 손재일 한화테크윈 방산산업본부장이,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에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가 선임됐다. 김연철 한화기계부문 대표가 한화정밀기계 대표에 올랐다.
신현우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한화테크윈 존속법인과 신설회사들은 앞으로 고유 사업영역에 집중해 경영위험을 분산시키고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각 회사별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