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영국에서 800억 원 규모의 수처리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영국자회사 두산엔퓨어가 영국 상수도사업자인 서번트렌트워터와 버밍엄정수처리장에 수처리설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875억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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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 해외자회사 직원이 수처리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
윤석원 두산중공업 워터BG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증가와 도시화,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수처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수담수화에 이어 수처리프로젝트까지 수주하는 등 종합적으로 수처리사업을 다룰 수 있는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5년과 2016년 영국과 오만에서 수처리플랜트사업을 수주했고 올해 2월에 한국남동발전에 친환경수처리설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