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소셜카지노 기업의 인수절차를 마무리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3천 원(5.32%) 오른 5만9400원에 장을 마쳐 종가기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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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 |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인수계약 소식이 알려진 4월18일에 5만2800원으로 새로 쓴 52주 신고가를 다시 뛰어넘은 것이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와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글로벌 소셜카지노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10.8%에 이른다”며 “점유율 25%를 차지하는 플레이티카의 뒤를 이은 2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매출 3730억 원, 영업이익 127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184% 늘어나는 것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GT)’로부터 더블다운인터랙티브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으며 오프라인 슬롯머신의 지적재산권(IP)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슬롯머신 지적재산권은 중장기적으로 더블유게임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