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보유한 SKC 주식을 모두 처분한다.

SKC는 5일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 59만4543주를 8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도한다고 밝혔다.

  최신원, 보유한 SKC 주식 모두 처분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 회장은 개인으로는 SKC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185억 원가량이다.

SKC의 최대주주는 SK로 1539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 회장이 2대주주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9만8955주로 뒤를 그 잇는다.

업계는 최 회장이 이번 주식매각을 통해 확보한 금액으로 SK네트웍스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19년 만에 SK네트웍스 대표이사로 복귀했는데 4월부터 꾸준히 이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1년 동안 SK네트웍스 주식 43만7772주를 사들였다.

현재 최 회장은 SK네트웍스의 지분 0.63%를 들고 있다. 모두 157만5222주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