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쇼박스, 기대작의 흥행부진으로 2분기도 적자 불가피

이법기 기자 lawgi@businesspost.co.kr 2017-06-05 19:2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쇼박스가 뷰티풀 엑시던트 등 상반기 기대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5일 “쇼박스는 최근 중국에서 개봉한 뷰티풀 엑시던트의 성적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쇼박스, 기대작의 흥행부진으로 2분기도 적자 불가피  
▲ 유정훈 쇼박스 대표이사.
뷰티풀 엑시던트는 쇼박스가 중국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화이브라더스와 공동제작한 첫 중국시장용 영화로 흥행이 예상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개봉 첫 주말 매출이 1000만~1200만 위안에 그쳤다. 목표치인 1억 위안을 크게 밑돌아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쇼박스는 1분기 개봉한 ‘프리즌’이 손익분기점을 넘겼지만 2분기 국내에서 개봉한 ‘특별시민’의 부진과 ‘뷰티풀 엑시던트’의 저조한 성적으로 적자탈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쇼박스는 1분기 영업손실 10억 원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영업손실 7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쇼박스는 하반기에 개봉하는 ‘택시운전사’로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쇼박스는 상반기 부진으로 하반기 라인업 흥행이 더 절실해졌다”며 “8월 개봉하는 ‘택시운전사’의 성공 여부가 수익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택시운전사는 8월 초 개봉하는데 제작비만 150억 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배우 송강호씨가 주연을 맡았다.

박 연구원은 “개봉시점이 8월 초인 것은 흥행에 긍정적”이라며 “택시운전사는 ‘군함도’ 외에 대항마가 없어 장기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