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디지털분야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사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디지털 에이스(ACE)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디지털인재 양성 위해 사내 교육과정 운영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디지털생태계(Ecosystem) 등 ‘ACE’로 요약되는 디지털기술을 은행업무에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아카데미는 △사전 입문 과정 △기본 과정 △실무 역량 강화 과정 △전문가 과정 △마스터 과정 등 5단계로 구성됐다.

‘KB 단독 맞춤식 과정’과 외부기관과의 연계과정이 함께 진행된다.

‘사전 입문 과정’을 이수한 직원은 ‘기본 과정’을 통해 빅데이터와 코딩,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KB 단독 맞춤식 과정’을 배운다.

‘실무 역량 강화 과정’부터는 외부 전문 기관과 국내 대학 EMBA(경영학 석사)와 연계해 개인·팀 단위현장 실습, 미래전략 수립, 데이터 분석, 산출물 작성 등 이론과 실무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새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