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화면을 360도 돌릴 수 있고 S펜을 탑재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9프로’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31일 대만에서 열리는 글로벌 IT전시회 ‘컴퓨텍스2017’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고성능 노트북 신제품 노트북9프로를 공개했다.
|
|
|
▲ 삼성전자 프리미엄 노트북 신제품 '노트북9프로'. |
노트북9프로는 프리미엄PC 라인업 노트북9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360도 회전하는 디스플레이와 기존에 태블릿과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던 전용펜 ‘S펜’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사용자는 노트북 화면을 돌려 접은 뒤 터치패널 또는 S펜을 통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앨러나 코튼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노트북9프로를 통해 더 강력한 성능과 높은 활용성을 모두 선보였다”며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노트북9프로는 13.3인치와 15인치 화면을 각각 탑재한 두 모델로 출시된다. 13.3인치 모델은 8기가 램을, 15인치 모델은 16기가 램과 AMD의 내장 그래픽카드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인텔의 i7-5200U 프로세서와 1.5와트 듀얼 스피커, 256기가 SSD를 탑재하고 있다. 실버 색상으로만 출시되며 13.3인치 모델의 무게는 1.3킬로그램, 15인치 모델은 1.7킬로그램이다.
기존 노트북9 시리즈에 모두 적용된 고속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 ‘사이드싱크’도 기본으로 적용돼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9프로를 올해 글로벌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