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홈네트워크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삼성SDS는 24일 “도어락 등 홈네트워크사업의 매각 여부를 놓고 검토한 결과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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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의 가정용 사물인터넷 솔루션. |
지난해 12월 삼성SDS는 홈네트워크사업 매각과 관련해 검토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는데 결국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소프트웨어 중심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며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겹치는 사업부문을 정리하기 위해 홈네트워크사업의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홈네트워크사업은 도어락과 가정용 사물인터넷기기 등을 담당한다. 삼성SDS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정도에 그친다.
삼성SDS가 가정용 사물인터넷기기사업을 유지할 경우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사물인터넷 솔루션과 연계한 서비스가 출시될 가능성도 나온다.
KT는 삼성SDS와 협력해 문 잠금장치와 영상통화기기 등 스마트홈 관련 제품을 주택에 공급하는 ‘기가 IoT홈 프리미엄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