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가 7월 본격적인 영업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카카오뱅크이 25일부터 실제 영업환경을 갖춰놓고 최종적으로 실거래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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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카카오뱅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스템 완성도와 서비스 품질 등을 가다듬어 7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당초 6월 말 영업을 개시하려 했으나 해외 송금 등 일부 서비스 점검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한달 가량 미뤘다.
운영점검에는 카카오뱅크 임직원과 시스템 구축사, 관계사 등 제한된 인원만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계좌 개설을 비롯해 예·적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 소액·중금리·고신용자 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송금, 해외 간편송금 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한다.
체크카드의 경우 국내 은행과 편의점 등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CD) 및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의 고객상담센터(모바일뱅킹센터)는 실제 은행 영업과 동일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고객상담센터는 서울역 KDB생명 빌딩에 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일상 속에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을 만들기 위해 2년 동안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다”며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금융 혁신을 위한 촉매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