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편의점 CU에서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독점판매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BGF리테일은 22일 전날보다 1500원(1.2%) 오른 12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15%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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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전자담배 아이코스 판매로 2분기 말부터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코스 판매채널 독점효과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1분기에 담배매출의 감소로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낮아졌는데 아이코스 판매가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담배 판매에 따른 방문객 증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6월5일부터 편의점 CU에서 아이코스를 판매한다. 아이코스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 내놓은 궐련형 전자담배로 필립모리스가 운영하는 전용스토어를 제외하면 CU에서만 판매된다.
아이코스 판매로 올해 BGF리테일의 매출은 4%, 영업이익은 7% 높아질 것으로 남 연구원은 예상했다.
아이코스 전자담배는 현재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점유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8%대까지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