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보통신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포스코ICT가 전국 대명리조트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한다.
포스코ICT는 대명레저산업과 전국 대명리조트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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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두환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 |
포스코ICT는 IT솔루션구축 등 정보통신사업을 포스코 그룹사 등에 제공하는 포스코 계열사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새 성장동력으로 꼽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대명레저산업이 운영하는 비발디파크, 대명리조트 양평, 쏠비치 호텔앤리조트, 델피노 골프앤리조트, 거제 마리나리조트 등 전국 리조트 15곳에서 5월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에서 리조트 안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르면 올해 여름 휴가철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현 포스코ICT 에너지융합사업실장 상무는 “리조트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해 지방에 있는 휴양지까지 이동하는 경우 충전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대명리조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말고도 대용량 에너지저장체계(ESS)와 빌딩에너지효율화체계(BEMS) 등을 적용하는 데 대명레저산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