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미 달러화 지수연동예금을 내놓았다.
지수연동예금은 자산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면서 일부 자산을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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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의 미 달러화 지수연동예금인 ‘WM(자산관리) 세이프지수연동예금(USD) 17-1호’ 홍보 이미지. |
신한은행은 미 달러로 가입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인 ‘WM(자산관리) 세이프지수연동예금(USD) 17-1호’를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수연동예금 상품이 국내에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미 달러화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초자산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원-달러 환율 또는 S&P500지수에 연동해 결정되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이 보장된다.
원-달러 환율과 연계된 상품은 원-달러 환율이 기준시점보다 5% 이상 오르면 연 3%의 수익을 고객에게 준다. S&P500지수 연계 상품은 해당 지수가 상승할 경우 최대 연 4.5%의 수익을 지급한다.
개인고객과 법인고객 모두 3천 달러 이상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