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삼성전자에 이어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연구개발 인력을 키우기 위해 마스터 제도도 도입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1명, 상무 3명, 마스터 1명을 포함한 모두 5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기 5명 임원 승진인사 실시, 부사장에 하상록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 관계자는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승진자를 배출했다”며 “연구개발 인력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하며 해당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스터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인사에서 기판과 패키징사업을 담당하는 ACI사업부의 하상록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하 부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 제조센터장 출신으로 2014년 말 삼성전기로 자리를 옮겼다. ACI사업부에서 기판 제조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이외에 박병률 PLP사업팀 기술그룹 수석, 박희철 중화판매법인 대만사무소장, 조항규 LCR사업부 산업전장개발그룹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순수 연구개발 인력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마스터’를 새로 도입했다. 변정수 PLP사업팀 개발팀 수석이 마스터로 선임됐다.

다음은 삼성전기의 임원인사 명단이다.

승진인사
부사장 승진 △하상록 ACI사업부장
상무 승진 △박병률 PLP사업팀 기술그룹 수석 △박희철 중화판매법인 대만사무소장 △조항규 LCR사업부 산업전장개발그룹장
마스터 승진 △변정수 PLP사업팀 개발팀 수석[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