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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10일 연휴기간에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10일 연휴기간에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농협은 인력과 금융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의 피해복구를 지원할 것”이라며 “농협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 어디나 달려갈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화재로 집을 잃은 농업인에게 긴급 생계비와 영농비를 농가당 1천만 원씩 주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무이자로 자금을 빌려주고 농∙축협과 NH농협은행은 신규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우대금리 적용한다. 기존 대출이자 및 할부상환금도 최대 12개월 동안 납입유예 해준다.
NH농협생명은 보험료를 납입유예하고 계약이 살아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 NH농협손해보험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보험금을 신속하게 내주고 요청할 경우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재난지역 농림수산업자를 대상으로 농업인 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