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출시할 소형SUV 코나의 외관이 해외에서 촬영 중인 광고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네덜란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위크가 9일 포르투갈에서 광고촬영 중인 현대차의 차량사진을 공개했다. 이 차량이 현대차의 소형SUV 코나인 것으로 복수의 외국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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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에서 광고 촬영 중인 현대차 차량.< autoweek.nl > |
오토위크가 공개한 사진 속 차량은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티저 사진 속 코나의 전면부와 유사하게 양쪽에 두 개의 헤드램프, 캐스케이딩 그릴 등이 적용됐다. 코나의 전면부 디자인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중형SUV 싼타페의 완전변경 모델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오토위크가 공개한 사진 속 차량은 현대차의 엠블럼을 달지 않았다.
현대차는 코나 출시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두 차례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국내에서 야구, 축구 등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고 앞으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코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나는 글로벌 모델로 국내에서는 쌍용차 티볼리와, 해외에서는 르노 캡쳐와 닛산 주크 등과 경쟁하게 된다. 올해 여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는 i20, 엑센트 등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i30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코나에 △탑승자의 승하차 편의성과 주행 편의성를 고려한 실내공간 △사용자 중심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각종 안전사양 등을 구현해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