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타이어 판매비중의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을 방어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92억 원, 영업이익 2310억 원, 순이익 1712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실적을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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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식 한국타이어 사장. |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0%, 순이익은 13.0%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4.1%로 지난해 1분기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한국타이어는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초고성능타이어 판매비중이 늘고 지역별로 고르게 판매가 늘어나 1분기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초고성능타이어 매출비중이 36.7%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1분기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부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인치타이어와 초고성능타이어 판매를 늘리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일반고객상대(B2C) 유통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 프랜차이즈 체계를 적용해 세계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두 가지 이상의 브랜드를 출시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