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의약품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올해 1분기에 실적이 늘어났다.
유한양행은 1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3494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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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
유한양행 관계자는 “1분기는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과 영양제 메가트루, B형 간염약 비리어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에 일반의약품부문과 전문의약품부문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의약품사업부문의 매출은 24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28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7%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올해 1분기에 218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 늘었다.
원료의약품부문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올해 1분기에 74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8%만큼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