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보톡스(보툴리눔 톡신)제품 '보툴렉스'의 수출호조로 1분기에 최대 실적을 냈다.
휴젤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446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 순이익 20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5.3%, 영업이익은 194%, 순이익은 20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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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공동창업자인 홍성범 서울리거 원장(왼쪽)과 문경엽 휴젤 대표. |
휴젤 관계자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지만 보툴렉스가 진출한 국가가 확대된 데다 각각 시장점유율도 높아지면서 수출액이 증가했다”며 “히알루론산 필러 ‘더 채움’은 국내를 중심으로 아시아권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1분기에 전체매출의 64%를 수출로 거뒀다.
휴젤은 현재 보툴렉스를 한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 26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21개국에서 판매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용성형 시술건수가 많은 브라질과 러시아, 멕시코에도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수출액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휴젤은 올해 보툴렉스의 30여개국 인허가와 '더 채움'의 10여개국 인허가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무통증 보톡스와 흉터치료제(BMT101) 등 신제품 개발도 꾸준히 해왔다”며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앞으로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