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이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이 예약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갤럭시S8시리즈는 예약구매기간 이전작인 갤럭시S7시리즈보다 30%정도 많이 판매되며 역대 최고 예약판매 성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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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 |
미국에서 갤럭시S8의 예약판매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갤럭시S8은 삼성전자의 자체 집계결과 한국에서도 100만 대가 넘는 역대 최대 예약판매량을 나타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단종을 실시한 여파로 한국 소비자들보다 브랜드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해외시장에서 갤럭시S8의 판매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미국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대시장으로 예약판매 성적이 향후 세계시장에서 갤럭시S8의 흥행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예약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갤럭시S8의 글로벌 흥행에 불안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유럽 대부분의 국가를 시작으로 갤럭시S8을 글로벌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