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이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이 예약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갤럭시S8시리즈는 예약구매기간 이전작인 갤럭시S7시리즈보다 30%정도 많이 판매되며 역대 최고 예약판매 성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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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 |
갤럭시S8은 삼성전자의 자체 집계결과 한국에서도 100만 대가 넘는 역대 최대 예약판매량을 나타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단종을 실시한 여파로 한국 소비자들보다 브랜드 충성도가 비교적 낮은 해외시장에서 갤럭시S8의 판매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미국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대시장으로 예약판매 성적이 향후 세계시장에서 갤럭시S8의 흥행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예약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갤럭시S8의 글로벌 흥행에 불안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유럽 대부분의 국가를 시작으로 갤럭시S8을 글로벌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