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사물인터넷(IoT) 전용통신망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국내 최초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을 구축하고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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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은 LTE주파수를 활용하는 기술로 저용량 데이터를 간헐적으로 전송하는 방식을 채택해 초저전력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을 채택했고 SK텔레콤은 미인가주파수를 활용한 ‘로라(LoRa)’통신망을 활용하고 있다.
KT는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과 관련해 “지상뿐 아니라 지하공간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넓은 커버리지가 특징”이라며 “KT전용 인증대역을 사용해 신호간섭이 없는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는 앞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의 자산 트래킹, 상수도가스 검침, 침입감지, 주차장관리, 공기질 모니터링 등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에 최적화된 서비스들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