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증권서비스 운영회사 두나무가 서비스의 이름을 바꿨다.

두나무는 '카카오증권’의 공식 서비스 명칭을 '카카오스탁'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부 고객들이 기존 이름 ‘카카오증권’을 보고 증권사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두나무 측은 설명했다.

  두나무, 카카오증권서비스 카카오스탁으로 이름 바꿔  
▲ 송치형 두나무 대표.
‘카카오스탁’은 이용자들이 삼성증권 등 증권사 11곳 중 1곳을 선택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카카오스탁은 소셜기능을 통해 지인들이 어느 종목에 투자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월간 누적수익률 순위에 따라 이른바 투자고수들의 거래내역과 수익률이 가장 낮은 사람의 거래내역도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스탁은 2014년 2월 출시된 후 누적 다운로드수 170만 건을 넘겼다. 카카오스탁의 월 평균 거래액은 1조 원이고 누적 거래액은 17조 원에 이른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는 카카오스탁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 최고의 증권 플랫폼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