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 덜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4-20 18:2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확대로 원가상승 부담을 이겨내고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LG전자는 생활가전 및 TV사업에서 올해 프리미엄 제품이 수익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 덜어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는 올해 매출 62조5830억 원, 영업이익 3조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8.4%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올해 가전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인 8.5%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TV용 패널 등 주요 원자재가격이 상승해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패널가격 상승의 위협을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확대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전자는 올해 TV사업에서 프리미엄제품인 올레드TV와 고해상도 4KTV의 매출비중이 전체 TV매출의 61%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LG전자는 부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자재 가격상승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DD모터,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인버터 모터 등 부품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가 가전제품에 자체 핵심부품을 적극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며 “비용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LG전자는 최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가전제품에 쓰이는 부품의 외부판매를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에 컴프레서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