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시리즈가 사전개통 첫날 역대 최다 개통건수 기록을 세웠다.
1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시리즈 사전개통 첫날인 18일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개통건수는 총 21만900여 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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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여왕 김연아씨가 18일 SK텔레콤 갤럭시S8 1호 개통 고객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
이는 국내 휴대전화 역사상 하루 최다개통 기록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의 경우 출시 당일 개통건수는 각각 2만691건, 3만5558건이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출시된 지난해 10월22일 개통건수는 3만6987건이었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사전판매기간 갤럭시S8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이 모두 100만4천 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예약판매제도를 도입한 2013년 갤럭시노트3 이후 사상 최대기록이었다.
번호이동건수도 단말기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래 가장 많았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은 18일 하루 동안 번호이동건수가 총 4만6380건을 기록해 단통법이 시행된 2014년 10월 이후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별로 SK텔레콤 가입자는 360명, LG유플러스 가입자는 283명이 각각 줄었고 KT 가입자는 643명이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