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인간상록수’로 뽑혔다.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는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인간상록수 추대식을 열어 제21회 ‘인간상록수’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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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
한국상록회는 1986년부터 인간상록수 추대식을 진행해 왔다. 한국상록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사회원로를 ‘인간상록수’를 뽑아왔다. 1986년 윤일선 서울대 초대 총장부터 2012년 고은 선생까지 총 41명이 인간상록수로 뽑혔다.
한국상록회는 “이 회장은 주거를 안정시키고 장학금을 지원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40년 동안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여건 개선에 노력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이 교육시설과 노인정·보건소 등 사회복지시설을 전국 150여 곳에 세워 기증한 것도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은 디지털 피아노 6만여 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아사아태평양지역 14개국 초등학교 600여 곳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해외에서도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에서 태권도훈련센터를 건립해 지원했고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UN헤비타트(유엔 인간정주위원회)에 300만 달러도 지원했다. UN해비타트는 사회적,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인류에 적절한 쉼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