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소도 결정하기 위해 막바지 수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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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사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그룹 비리 사건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4일 소진세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오후 2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그룹과 SK그룹 관련자들을 기소할지 말지는 지금도 추가로 조사 중이라 정해지지 않았다”며 “하루이틀 있어봐야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롯데그룹과 SK그룹의 사법처리도 밝히기로 했다.
검찰은 주말에도 두 그룹의 실무자를 소환하고 서류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진행한다.
소 사장은 지난 2일에도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롯데그룹이 K스포츠에 70억 원을 추가로 출연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에 돌려받은 정황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