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이 그동안 확보해놓은 수주잔고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4일 “두산엔진이 기존에 확보해놓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이 순조롭게 늘어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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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 |
두산엔진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019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43.4%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1분기에 신규수주는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두산엔진이 1분기에 500억 원 규모의 일감을 새로 확보하는 데 그쳤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는 두산엔진이 지난해 확보한 신규수주의 12.3%에 그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