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했다.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의 경우 경기 하남시장에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 포천시장에 김종천 자유한국당 후보가, 충북 괴산군수에 무소속의 나용찬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에서 친박계 김재원 당선  
▲ 자유한국당 김재원 국회의원 당선인이 12일 열린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했다. 사진은 김 당선인이 7일 의성군 의성읍사무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기호 2번을 표시하는 모습.<뉴시스>
김재원 후보는 12일 치러진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오후 11시30분 기준으로 개표율 86%를 넘은 가운데 50.89%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 친박계로 분류된다. 재선 의원 출신인 김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올랐다.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무소속 후보가 각각 한명씩 당선됐다.

경기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수봉 후보가 1만9841표를 얻어 37.8%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경기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김종천 후보가 11시50분 기준 개표율 84.42%를 보인 가운데 33.5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나용찬 후보가 38.4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4·12 재보궐선거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등 국회의원 선거구 1곳과 경기 하남시장, 포천시장, 충북 괴산군수 등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 등 30개 선거구에서 실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