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선거가 펼쳐지는 경상북도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 투표율이 오후 2시 42.0%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경상북도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수 18만2858명 가운데 7만686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8일과 9일 진행된 사전투표가 합산된 결과로 20대 총선 오후 2시 투표율인 42.3%보다 0.3%포인트 낮다.
 

   
▲ 12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센터 제8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포천시장 보궐선거를 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뉴시스>

의성군이 46.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군위군이 45.5%, 청송군이 44.1%로 뒤를 이었다. 상주시는 투표율 38.3%를 기록했다.

경기도 하남시와 포천시, 충청북도 괴산군 등 3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수 33만8476명 가운데 오후 2시 8만3987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24.8%를 기록하고 있다.

괴산군이 50.30%로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포천시가 25.30%, 하남시가 19.40%로 나타났다.

광역의원을 뽑는 7곳은 전체 선거인수 42만5970명 가운데 오후 2시 6만8415명이 투표해 16.10%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이 37.30%로 2시 기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기도 용인시기흥구가 5.4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8곳 등 모두 29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기초의원 선거구 가운데 경북 군위군가는 김휘찬 자유한국당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지역이다.

이번 재보선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일반선거보다 투표시간이 2시간 연장돼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