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곧 재매각 절차를 밟는다.

삼보토건은 회생계획 확정안에 따라 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매각주간사로 삼일PwC와 하나금융투자, 법무법인바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삼부토건, 매각주간사 선정하고 곧 매각절차 밟아  
▲ 남금석 삼부토건 법률상관리인.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 매각주간사는 늦어도 다음주 안에 삼부토건 매각공고를 내고 공식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한다.

삼부토건이 지난해 자회사인 삼부건설공업을 매각해 몸집을 줄였고 순이익이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매각에서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건설업계는 바라본다.

삼부토건이 채무보증을 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한 유러피안 복합테마리조트와 헌인마을 프로젝트 등도 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매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부토건 예상 매각가격은 1천억 원 안팎인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