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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도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략사업본부장(왼쪽 첫번째)이 지난달 21일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깔리안-돔비블리시 청사에서 ‘KDMC 스마트도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도에 스마트도시를 수출하기 위해 인도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토지주택공사는 6일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청사에서 마하라스트라주 깔리안-돔비블리시와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기념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3월21일 깔리안-돔비블리시와 양해각서를 맺었는데 최근 시의회가 양해각서를 의결해 체결기념식을 열었다.
현도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도시가 쿠웨이트 중앙정부와 LH의 협력사업형식이라면 인도 깔리안-돔비블리 스미트도시는 인도 지방정부와 LH의 협력사업형식”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국내 관련 업체의 해외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깔리안-돔비블리시는 인도정부의 100대 스마트도시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제2차 스마트도시로 지정됐다.
인도정부는 생활용수, 상하수도, 전력, 통신, 교통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한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인도 전역에 100개의 스마트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그동안 인도와 협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하라스트라주 안에 지정된 7곳의 스마트도시를 검토했는데 입지여건과 사업참여조건 등을 고려해 깔리안-돔비블리시를 사업도시로 골랐다.
깔리안-돔비블리시는 뭄바이에서 동측으로 약 30㎞ 떨어져 있는데 뭄바이로 통근하는 인구가 많고 주변에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입지여건이나 수요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주택공사는 5월 깔리안-돔비블리시에 도시개발분야 직원 2명을 보내 인도 측과 함께 사업계획 초안을 작성하기로 했다.
올해 안으로 마하라스트라 주정부의 승인을 받고 사업시행자로 인도 스마트도시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