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한부팅 문제를 일으키는 스마트폰을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스마트폰 넥서스5X에서 전원이 꺼졌다가 켜지는 ‘무한부팅’이 발생하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 '무한부팅' 발생하는 넥서스5X 무상수리  
▲ LG전자가 '무한부팅' 문제를 일으키는 넥서스5X에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비용(약 20만 원)을 지불한 소비자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넥서스5X는 2015년 10월 LG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내놓은 스마트폰이다. 당시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했다.

그러나 출시된 지 1년 가량 지난 후 무한부팅 문제가 발생했다. 스마트폰 전원을 제어하는 메인보드의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전작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4’와 ‘V10’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