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영업담당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자용 검진기기 내놔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자의 혈중 약물농도와 항체농도를 측정하는 '램시마 모니터 키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램시마 모니터 키트는 50달러 이하에 판매된다.

이 키트는 바이오의약품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자가면역질환자의 혈액에서 약물농도와 항체농도를 측정하는 검진기기다. 키트에서 나온 결과에 따라 의료진은 약물의 투여 시기와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 키트는 램시마를 투여하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