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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3일 부산 기술보증기금 본사에서 열린 '창립 제2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열고 4차산업혁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3일 부산 기술보증기금 본사에서 김규옥 이사장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28살의 청년기보로 성장하기까지 노력해준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2017년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한단계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창립 28주년을 맞아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과 산업을 지원하는 1조 원 규모의 ‘인더스트리 4.0 FIRST보증’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FIRST는 ‘4차산업혁명과 엄청난 변화(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Significant Transformation)’를 뜻한다.
새로운 상품의 지원대상은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로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초연결성(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의 네트워크연결) △초지능화(인공지능, 빅데이터연관) △융합성 △신사업창출 △신시장창출 △시너지창출 등 기술보증기금의 판별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공동기준‘에 따르며 자동화기술, 로봇, 자율주행, 3D프린팅,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포함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밖에 창립행사에서 각 부서가 ‘4차산업혁명, 기보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4차산업혁명 지원사례 △빅데이터 연계기술평가 △업무프로세스 지능화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며 앞으로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지원보증을 현재 연간 5조 원 규모에서 점진적으로 늘려 10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