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차량용 정보기기와 지도제작 로봇 공개  
▲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가 2017년 3월24일 '2017 서울모터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의 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기술의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네이버랩스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서울모터쇼’에서 차량용 정보기기(IVI 플랫폼)와 지도제작 로봇을 공개했다.

차량용 정보기기(IVI 플랫폼)는 차 안에서 음악·영화·게임·TV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네이버랩스의 기기는 네이버 로그인을 통해 어느 차량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네이버랩스는 로봇 ‘M1’도 선보였다. 이 로봇은 레이저로 스캔한 점을 공간 데이터로 변환해 이미지를 붙여 3차원 지도로 만들어낸다. 네이버랩스는 위치정보(GPS)가 잡히지 않는 실내공간의 디지털화를 위해 이 로봇을 개발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추구해온 기술방향성인 생활환경지능은 우리 생활 속의 상황마다 적재적소에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며 “공간과 이동경로를 데이터화하며 삶에 스며드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