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차 ‘G4렉스턴’을 출시해 국내 대형SUV시장에 도전한다.
쌍용차가 27일 대형SUV 신차의 이름을 G4렉스턴으로 확정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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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G4 렉스턴'. |
쌍용차는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G4렉스턴을 최초로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에 이 차를 출시한다.
G4렉스턴은 쌍용차가 2014년부터 Y400이라는 이름으로 개발한 차량으로 기존 렉스턴보다 상위 차급을 겨냥했다. 개발비로 3천억 원이 들었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의 경쟁차종으로 기아차 모하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스 익스프롤러 등 국내외 대형SUV를 꼽았다. 특히 기아차 모하비를 제치고 국내 대형SUV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신차 이름 가운데 G4에 주행성능, 안전, 스타일, 하이테크 등에서 이룬 위대한 4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쌍용차는 △주행성능의 경우 풀프레임 차체, 후륜구동 시스템 △안전성의 경우 초고장력 4중 구조 쿼드프레임, 9에어백 적용 △스타일의 경우 대형SUV로서의 압도적인 디자인 △하이테크의 경우 애플과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한 양방향 풀 미러링, 전방위 ADAS, 9.2인치 차세대 AVN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G4렉스턴이라는 이름으로 렉스턴 브랜드를 계승했다.
신차 외관 디자인은 세계건축의 원형인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 디자인은 감성품질을 높이고 실내공간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렉스턴은 국내 대표 대형SUV로서 디스커버리, 익스플로러, 모하비 등과 프리미엄SUV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며 “열정적 자세로 성공의 여정에 최선을 다하면서 동시에 삶의 여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