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프리미엄가전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익 좋아질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3-22 19:0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국내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제품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국내 가전시장 규모가 프리미엄제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LG전자가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생활가전 및 TV사업에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전자, 프리미엄가전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익 좋아질 듯  
▲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
국내 가전시장의 전체판매액은 지난해 19조8천억 원으로 2012년과 비교해 약 32% 늘어났다. 전년 대비 지난해 가전시장 판매증가폭은 11.3%로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노 연구원은 “국내에서 고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프리미엄제품의 비중이 늘어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국내 프리미엄 가전제품 성장세에 힘입어 생활가전 및 TV사업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는 올해 TV사업 및 생활가전에서 영업이익률 5.8%, 7.2%를 각각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4년보다 TV사업은 3.2%포인트, 생활가전사업은 3.5%포인트 늘어나는 것이다.

프리미엄제품은 일반제품보다 가격이 높아 수익성 증대에 큰 보탬이 된다.

LG전자의 프리미엄냉장고는 일반제품보다 평균가격이 3배 이상 높고 트윈워시 등 프리미엄 세탁기도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난다.

노 연구원은 “LG전자는 올레드TV 등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프리미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프리미엄 가전제품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국내에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제품 '시그니처 올레드TV W’를 내놓고 프리미엄T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