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입주물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장지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현대리바트는 입주물량 증가로 가정용가구 수요가 늘어나면서 1분기 실적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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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 |
장 연구원은 “공사를 마친 아파트들이 증가하면서 빌트인가구 공급물량도 동시에 늘어날 것”이라며 “2월 개점한 수원점 등 2015년부터 새로 문을 연 매장들도 영업실적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하반기 홈퍼니싱브랜드인 윌리엄소노마의 점포망 확대와 TV광고 등에 상당한 비용지출을 앞두고 있다. TV광고의 경우 예상비용이 40억 원에서 50억 원 수준이다.
장 연구원은 “추가적인 비용증가에도 현대리바트의 수익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며 “TV광고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규사업인 윌리엄소노마의 역시 올해 신규 출점하는 점포망이 2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57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2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