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사회공헌활동 ‘KDB키다리아저씨’의 후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일 ‘KDB키다리아저씨’ 7호 후원대상인 서울 홍은동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대표 배성룡 바오로 신부)’에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은행, 사회공헌활동 'KDB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 확대  
▲ 곽경탁 KDB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왼쪽 두번째)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을 찾아 배성룡 바오로 신부(왼쪽 세번째)에게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은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10년 그리스도수도회에서 설립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으로 4명의 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배성룡 바오로 그리스도수도회 신부는 “현재 거주시설이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안전 등 위험이 있었다”며 “주택 개보수비용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산업은행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다녀온 산업은행 직원이 ‘키다리아저씨 추천해주세요’라는 은행 내 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면서 진행됐다.

키다리아저씨 추천해주세요는 KDB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에 산업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게시판으로 임직원은 게시판에 도움이 필요한 개인 및 복지시설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KDB키다리아저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KDB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대상을 선정해 모두 7차례에 걸쳐 8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자료제공=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