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미국 최대규모의 에탄분해시설(EC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일 “미국의 에탄분해시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미국 최대규모 에탄분해시설 인수 검토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대림산업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로부터 미국  에탄분해시설 인수 보도와 관련해 공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대림산업은 미국의 천연가스개발회사인 윌리엄파트너스로부터 에탄분해시설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본입찰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각대상은 미국에서 가장 큰 에탄분해시설인 가이스마 올레핀공장의 지분 88.5%인데 가격은 2조 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대림산업이 인수에 성공하면 한국 기업 가운데 최대의 에탄분해시설을 갖춘 회사가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