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나보타’의 수출지역을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중동과 베트남의 현지기업과 나보타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금액 규모는 모두 780만 달러(약 87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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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
대웅제약과 댄시스는 27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피부미용학회 ‘두바이더마’에서 함께 나보타를 알릴 계획을 세웠다.
대웅제약은 베트남 협력사인 미용전문기업 그래스루트와도 계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그래스루트를 통해 2017년부터 3년 동안 약 8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한다. 대웅제약은 2월 베트남에서 나보타의 제품허가를 취득해 올해 출시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60여 개 국가에 약 7천억 원 가량의 나보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 본부장은 “중동과 베트남시장에 나보타를 수출하며 글로벌시장에서 대웅제약의 입지가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