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를 업데이트하면서 앞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컴투스는 대표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에 유저간 결투(PvP)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올해 2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업데이트로 2분기 매출 급증할 듯  
▲ 송병준 컴투스 대표 겸 게임빌 대표.
컴투스는 17일 서머너즈워에 ‘실시간 아레나’를 업데이트 한다. 실시간 아레나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유저간결투(PvP)콘텐츠인데 컴투스는 정식 업데이트를 앞두고 4달 동안 시범서비스를 해왔다.

컴투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달 동안의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약 3천만 판에 가까운 대결경기가 펼쳐졌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체류시간과 가입자당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2분기에 서머너즈워 1일 매출은 11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업데이트 덕분에 올해 2분기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가 올해 2분기에 매출 1427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는데 지난해 2분기보다는 13%, 올해 1분기보다는 12%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이번이 4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데 서머너즈워 매출은 그동안 대규모 업데이트 때마다 예외 없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컴투스 주가는 전날보다 2500원(2.26%)오른 11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