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검색 기능을 강화한 새 웹브라우저 ‘웨일’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웨일의 시범공개(오픈 베타) 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했다. 네이버는 정식버전을 올해 여름 안에 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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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웨일'. |
웹브라우저는 인터넷망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나 구글의 크롬과 같은 프로그램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사업 리더는 “웨일은 웹브라우저를 바꾸지 않았다면 모를 정도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브라우저”라며 “이용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글로벌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일은 다른 웹브라우저와 달리 주소 검색창이 네이버 검색 서비스와 자동 연동되고 처음 보는 단어를 설명해주는 '빠른 검색'(퀵서치) 기능을 갖췄다. 하나의 화면을 분할해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과 통번역 기능, 음악연결 기능 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웨일은 화면을 2개로 나눠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다만 웨일의 부가서비스 20여 개 가운데 절반가량이 네이버의 것이라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에 제한을 받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