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관광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관광·숙박·음식·여객운송업 등
중국의 한국 여행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1천억 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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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
기업은행은 기업 당 3억 원 한도로 대출을 지원하며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 감면해주기로 했다.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의 산정과정을 생략하는 등 대출심사과정을 줄였다.
기간연장의 경우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최장만기인 대출은 추가로 1년 이내에서 기간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국의 관광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은행의 양식인 ‘중국의 한국 관광제한 관련 피해사실 확인서’를 작성해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