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해 종합금융투자사업에 진출한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자기자본 3조 원 요건을 충족해 8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았다”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 진입을 위한 준비과정은 이미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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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겸 신한금융투자 사장 내정자. |
신한금융투자는 기업 인수합병에 자금을 빌려주는 기업신용공여나 헤지펀드에 대출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헤지펀드 전담중개업(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대규모 투자금융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헤지펀드 전담중개사업을 준비했는데 본격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기업을 상대로 한 여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증권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14개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를 통해서 기업금융 서비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