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두산생물자원을 인수해 사료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동원그룹은 10일 두산그룹 계열사 ‘두산생물자원’의 지분 100%를 353억 원에 사들이는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주체는 동원F&B다.

  동원F&B, 두산생물자원 인수해 사료사업 강화  
▲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두산생물자원은 사료 전문업체로 두산이 2007년 12월 생물자원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자회사다.

가축사료 공급부터 사육관리까지 축산농업 모든 과정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46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거뒀다.

동원그룹은 두산생물자원 인수를 통해 기존 사료전문 계열사 동원팜스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두 회사의 연구개발(R&D) 기술력과 구매력, 영업력 등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미래유망산업인 사료사업부문 경쟁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팜스의 지난해 매출을 868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