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이 자본금이 전액 잠식되면서 3월 말까지 주식거래가 중단된다. 

넥솔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금 806억 원, 자본총계 –508억 원을 기록해 자본금이 전액 잠식됐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 자본잠식 넥솔론 주식 거래정지  
▲ 이우정 넥솔론 법률상관리인.
한국거래소는 “넥솔론이 31일까지 자본금 전액 잠식을 해소했다는 입증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8조에 따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넥솔론이 입증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9조에 따라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3일부터 31일까지 넥솔론 주식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넥솔론은 지난해 매출 1547억 원, 영업손실 438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0.3% 늘었지만 적자가 지속됐다.

넥솔론은 “태양광업황의 회복이 지연돼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