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해외에서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21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인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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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 |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은 영어, 아랍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해외에서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기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되 지역별 특성에 따라 변경과 적용이 쉽도록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은행 예·적금 가입과 대출, 환전,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 영업점과 연계한 상담서비스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기본 플랫폼을 활용해 현지 다른 업종과 업무제휴를 하는 계획도 세웠다. 간편송금, 우수기업 임직원대출(PPL), 자동차금융, 보험상품 등 국가별 특화모델을 지속 개발해 플랫폼에 탑재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비대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플랫폼에 기반한 해외 신사업에도 활발히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