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패션그룹형지가 3일 부산 사하구에 지하 8층, 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을 열었다. |
패션그룹형지가 부산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열었다.
패션그룹형지는 부산 사하구에 지하 8층, 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최병오 회장은 “아트몰링을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성실하게 준비했다”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 새로운 쇼핑문화를 열겠다”고 말했다.
아틀몰링은 총면적이 5만8896㎡로 패션관과 문화관 등 2개 동으로 이뤄졌다. 패션, 리빙, 식음료(F&B), 문화 등 4개 카테고리에 걸쳐 170여 브랜드가 쇼핑몰에 입점했다.
부산 사하구에 유일하게 7개 관 888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들어선다.
건물 17∼18층에는 고객이 서부산의 경관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옥상 ‘아트가든’이 마련됐다.
패션그룹형지는 이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해 부산에 별도법인을 설립했으며 상품 판매직원과 쇼핑몰 관리직원 등 800여 명 가운데 95%를 부산에서 채용했다.
패션그룹형지는 2013년 서울 장안동 ‘바우하우스’ 쇼핑몰을 인수하면서 유통업에 진출한 뒤 유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듬해 아트몰링 건립을 추진했다. 유통업을 제2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아트몰링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통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개장식에 최 회장을 비롯해 이경훈 사하구청장, 김동성 아트몰링 사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