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실장은 1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에서 "두 나라는 한미동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 시급한 안보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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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진 국가안보실 실장. |
또 북한 도발에 대응하고 북핵문제 해결의 공조를 위해 두 나라의 안보라인이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마스터 보좌관은 마이클 플린 전 보좌관이 '러시아 내통' 논란으로 물러나면서 2월20일 후임을 맡았다.
김 실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보좌관 취임을 축하했고 맥마스터 보좌관도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업무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화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