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게임유통업체와 손잡고 고성능 가상현실기기 내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2-28 11:1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게임유통업체 밸브와 협력해 PC용 고성능 가상현실기기를 출시한다.

28일 전자전문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LG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3월2일까지 열리는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가상현실기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 게임유통업체와 손잡고 고성능 가상현실기기 내놔  
▲ 대만 HTC의 고성능 가상현실기기 '바이브'.
LG전자는 PC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을 보유한 밸브와 협력해 가상현실기기를 개발했다. 밸브의 가상현실플랫폼을 공식으로 지원하는 제품은 지난해 대만 HTC가 내놓은 ‘바이브’에 이어 두번째다.

밸브는 “LG전자의 가상현실기기는 휴대성을 강화하면서도 높은 성능으로 새로운 차원의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밸브의 ‘스팀’은 세계 최대 PC게임 유통플랫폼으로 2011년부터 글로벌 PC게임시장의 절반 규모를 넘어섰다. 최근 다양한 협력사를 통해 하드웨어분야로 발을 넓히고 있다.

HTC가 내놓은 바이브는 고성능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가상현실기기로 799달러의 고가에 출시됐다. LG전자의 가상현실기기도 다양한 콘텐츠 지원을 위해 높은 성능의 고가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G5를 출시하며 전용 가상현실기기를 처음 내놓았지만 콘텐츠 부족과 낮은 성능으로 비판을 받으며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강력한 콘텐츠 기반을 확보하고 고성능 가상현실기기시장에 진출한 만큼 시장선점효과를 보며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에 연동되는 고성능 가상현실기기 ‘플레이스테이션VR’을 출시한 일본 소니와도 경쟁을 벌이게 될 공산이 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